세종형 디자인 등 돋보여
세종시는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에 ㈜해인종합건축사 사무소의 ‘아름터’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전면 파사드 형태의 한글 자모 모양을 도입해 세종대왕과 한글, 친환경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세종형 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대지분석과 건축개념, 배치, 평면계획이 우수하고, 동남향 배치를 해 자연 채광을 살린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접수된 6개 작품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 도입 등 환경 친화적 계획 적용 ▦사업부지의 효율적 활용과 인접 수변공원과의 연계 ▦청소년 편의 증진 등을 고려해 작품을 선정했다.
시는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시청 로비와 조치원 청소년수련관에 당선작을 전시하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노동영 시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아름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문화와 여가, 진로체험 등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전용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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