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울산 현대가 FA컵 결승 1차전서 부산 아이파크에 2-1 신승을 거뒀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2차전에서도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다.
울산은 29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서 김승준의 선제골과 후반 이종호의 추가골에 힘입어 부산아이파크를 2-1로 승리했다. 부산은 경기 끝날 무렵 교체 투입된 이동준이 만회골을 넣어 2차전 희망을 불씨를 살렸다.
김도훈 감독은 승리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결승전을 오래 기다려 왔다. 정규리그가 끝난 뒤 선수들이 FA컵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강했다"면서 "이제 절반이 끝났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끊임없이 돌파할 때 앞에서 먼저 차단해야 한다. 상대 미드 진영에서 패스 연결이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개선점을 덧붙였다.
한편 패장 이승엽 부산 감독대행은 "준비한대로 잘 하다가 실수 등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선제골 상황은 수비가 좀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은 칭찬해 주고 싶다"며 "마지막 2차전은 모든 카드를 동원해서 써볼 생각이다"라고 마무리 했다.
부산=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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