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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완전히 탈바꿈한 지프 랭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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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완전히 탈바꿈한 지프 랭글러

입력
2017.11.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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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랭글러(위)와 구형 랭글러(아래)의 실내 모습. 사진=FCA 제공
신형 랭글러(위)와 구형 랭글러(아래)의 실내 모습. 사진=FCA 제공

지프 랭글러가 11년 만에 완전히 바뀌었다.

새로운 랭글러(JL 플랫폼)는 오는 30일(현지시각) 오전 5시 50분부터 미국 LA에서 열리는 ‘2017 LA 오토쇼’ 지프 브랜드 프레스 콘퍼런스 라이브 웹캐스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JK 플랫폼 기반의 이전 모델은 지난 2006년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처음 등장했다.

2018년형 모델로 출시될 신형 랭글러는 얼핏 봐선 어디가 바뀌었는지 알아차리기 쉽지 않으나, 일부 공개된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대적인 느낌으로 리터칭 된 모습이 눈에 띈다.

이전보다 너비는 약간 넓어지고 옆 벨트라인은 낮아졌으며, 창문 크기를 키워 실내에서 보이는 시야 폭을 넓혔다.

신형 랭글러(위)와 구형 랭글러(아래)의 외관. 자세히 보아야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신형 랭글러(위)와 구형 랭글러(아래)의 외관. 자세히 보아야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지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일곱 개의 수직 그릴이 공기 역학을 위해 뒤쪽으로 살짝 꺾였고, 양 끝은 헤드라이트와 맞닿았다.

기존의 커맨드-트랙(Command-Trac) 및 록-트랙(Rock-Trac)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고,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스포츠, 사하라, 루비콘을 포함한 모든 차종에 ‘트레일러 레이티드(Trail Rated)’ 배지를 달았다.

이 배지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가 혹독한 오프로드 성능 테스트를 한 뒤 통과된 차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인증 마크다.

체중 감량을 위해 문과 보닛, 펜더 등 차체의 다양한 부분에 고강도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2018년형 지프 랭글러
2018년형 지프 랭글러

엔진은 업그레이드된 3.6ℓ V6 펜타스타, 3.0ℓ V6 에코디젤, 2.0ℓ 직렬 4기통 터보 가솔린 세 종류다.

FCA 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랭글러는 2018년에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까다로운 인증 기준 때문에 기존처럼 가솔린 엔진으로 들여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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