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이 감사와 애정이 담긴 ‘마녀의 법정’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밤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종영했다. 정려원은 독종마녀 에이스 검사 마이듬 역으로 활약했다.
정려원은 29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마녀의 법정이 드디어 끝났다. 또 좋은 일로 뵈었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마)이듬이라는 캐릭터가 잘 클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녀의 법정’ 마지막 회에서 마이듬은 조갑수(전광렬 분)의 잘못들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제대로 된 법의 심판으로 사형을 구형할 것을 요청했다. 조갑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고, 마이듬 또한 피해자이기에 법정에서 형을 구형하는 마이듬은 만감이 교차했을 터. 정려원은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속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 뿐만 아니라 정려원은 극 중 20년만에 만난 엄마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 하는 가운데서도 씩씩하게 “기억 안나면 어때 내가 다 기억하는데”라는 말로 뭉클한 재회의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여진욱(윤현민 분) 검사와 로맨스 기류로 마무리하며 꽉 찬 해피엔딩으로 모두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에서 독종마녀의 냉철하고 단호한 면모부터 수년간 엄마를 찾아 헤매온 딸의 복잡미묘한 감정까지 자유자재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정려원은 캐릭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털털함을 그려내며 ‘마이듬’ 그 자체로 변신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정려원은 내년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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