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차범근/사진=KFA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차범근(64)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스포츠영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은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7년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통해 대한체육회 사이버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성했다.
차범근은 그 동안 우리나라 축구발전에 지대한 공적을 남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행사장에 차분한 모습으로 입장해 귀빈들과 악수를 나눈 차범근은 “올해는 축구계의 사정이 편치 않았기 때문에 이런 즐거운 일에 관심을 둘 여유가 없었다. 다시 한 번 저를 스포츠영웅으로 뽑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비록 나이순으로 내 차례가 왔다 하더라도 이 상이 즐겁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는 지난 10월 1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1970~80년대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차범근을 2017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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