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전철 경기 양주∼동두천 구간 열차가 다음달부터 증회돼 운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의정부ㆍ양주까지 운행하는 경원선 1호선 열차를 동두천까지 연장해 하루 122회에서 132회로 10회 추가 운행한다는 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은달부터 덕정ㆍ덕계역 등 양주구간 열차 운행 배차간격은 26.3분에서 21.2분으로 5분 가량 단축된다.
정 의원은 “2015년부터 줄기차게 요구한 결과 그동안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반대하던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요구를 반영했다”며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경원선 전철은 2006년 12월 개통한 이후 운행횟수가 양주 덕정역 기준 하루 138회에서 122회로 줄었다. 운행 손실을 줄이기 위한 코레일의 조치였다. 이에 양주, 동두천 주민들은 열차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며 열차 증편을 요구해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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