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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전과 후로 나뉠, 정려원 전성기

입력
2017.11.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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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 '마녀의 법정'으로 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키이스트 제공
정려원이 '마녀의 법정'으로 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키이스트 제공

정려원이 ‘마녀의 법정’으로 확실하게 배우의 옷을 입었다.

 

정려원은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독보적인 캐릭터 표현력과 시청자를 웃기고 울리는 열연이 인상적이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 전과 후로 평가가 나뉠 만큼 활약했다. 방송 전 정려원의 첫 법정물 도전에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정려원은 에이스 독종 마녀 검사 마이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걱정과 우려를 말끔하게 지워냈다. 검사로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술은 물론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태도까지 마이듬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또 정려원은 극 중 절대 악인 조갑수(전광렬 분)를 향한 독기를 뿜어 낼 때는 경멸과 증오의 감정을 눈빛에 담아냈다. 조갑수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도 계속되는 조갑수의 악행들에도 마이듬은 지치지 않았다. 더욱 악랄하게 싸웠다. 분노의 감정이 법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이성을 앞서는 순간도 있었지만 정려원은 시청자들에게 마이듬이라는 인물이 겪었을 고통과 아픔을 상기시키는 연기로 마이듬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맥주 한잔에 기쁨을 느끼고, 근심을 떨쳐내는 평범한 30대 여성 마이듬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기도 했다. 털털한 성격과 어딘가 부족한 허당 매력,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시작한 김칫국 로맨스로 웃음도 선사했다. 

 

'마녀의 법정' 최종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종영까지 1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조갑수를 향해 통쾌한 복수를 펼칠 마이듬의 활약을 끝까지 기대해 본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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