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이 신원호, 나영석 PD에 대해 여전히 고마움을 표현했다.
손호준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 '고백부부' 종영 인터뷰에서 예능 프로그램 출신 PD에게 특유의 세심함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신원호 PD, 이번 '고백부부'에서 하병훈 PD와 호흡을 맞춘 손호준은 "두 감독님이 다 디테일하셨다, 되게 설명을 잘해주신다. 배우가 느낌을 잘 캐치하지 못 하고 있을 때 여기에 어떤 음악이 깔릴 건지까지 설명을 해주시더라. 배우로서 감사했다"고 얘기했다.
과거 나영석 PD와는 '꽃보다 청춘'을 함께하는 등 예능 출신 PD들과 연이 많은 그다. 혹시 또 나영석 PD로부터 러브콜이 오면 출연하겠느냐고 묻자 손호준은 "나영석 PD님이 부르면 저는 가야 하는 게 맞다. 신원호 PD님이 불러도 그렇다. 먼저 신원호 PD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저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나영석 PD님도 도와주셨다. 그 두 분이 부르시면 저는 무조건 가는 게 맞다"고 얘기했다.
이어 "두 PD님도 그렇고 윤호(유노윤호)한테도 항상 '내가 나중에 너를 도와줄 수 있는 위치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가 받은 도움은 다 돌려줘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설명했다.
손호준은 "쉴 때 친구를 만난다. 윤호와는 만나서 주로 볼링을 치러 간다. 한국에 있을 땐 자주 만난다"며 "서로 연기를 모니터해주고 서로 재밌다고 응원해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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