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라멜라, 1년 만에 필드 복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토트넘의 에릭 라멜라가 1년 만에 필드로 복귀한다. 손흥민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8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라멜라가 레스터전에 뛸 수 있다"며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뛰면서 힘들어하고 있는데, 라멜라가 합류할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9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라멜라의 복귀로 손흥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라멜라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면 안 되겠지만, 팀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선 공격수 가운데 델레 알리가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포지션이 변경되거나 경기에서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에 손흥민이 다른 포지션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스리백과 포백을 병행하며 손흥민에게 투톱과 2선 측면 공격수, 윙백 등 다양한 역할을 부여한 바 있다. 한편 라멜라는 지난해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1년이 넘도록 회복과 재활 훈련에 전념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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