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이 ‘추우 커플송’에 도전했다.
27일 밤 11시 10분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 커플이 신승훈이 작곡한 듀엣곡 ‘그대잖아요’로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자현은 신승훈이 준 곡을 듣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부담스러웠다”라면서 “가만히 생각하면 신기해. 어쩌면 우리 둘이였던 걸까요. 저기 밤 하늘의 별처럼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때론 영화보다 영화 같죠”라는 가사에 대해서는 “우리를 오랫동안 알고 쓴 가사 같아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집안에서 음식을 만들면서도 열심히 노래를 따라 불렀지만 박자를 자꾸 놓쳤다. 이에 김구라는 “토끼와 거북이 수준이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신났으면 됐죠”라고 위로했다. 추자현은 “아쉬운 점이 있다. 듀엣인데 나는 20%이고 우효광은 80%다”라며 아쉬워해 폭소케 했다.
중국 내륙지방인 인촨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던 우효광 역시 이동 시간에도 끊임없이 노래 연습을 했다. 추자현은 “우블리도 부담스러워 했다. ‘결혼 조하’ 정도가 아니지 않나. 중국어는 4성이 있기 때문에 어려 성조 없이 가사를 외우려고 하니까 혼란이 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우효광은 드라마 촬영 현장인 사막에서 다양한 카메라 무빙과 함께 노래를 선보였고, 김구라는 “저건 연출한 거다. 뮤직비디오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추자현과 우효광은 영상통화로 장거리 듀엣에 도전했다. 하지만 우효광은 ‘둘이였던’을 ‘두리 용돈’으로 불렀고, 추자현은 “이런 기회가 어딨는데”라며 엄격하게 지적했다. 이에 MC들은 “본인이나 잘 하면서 말해라”라고 말했고, 우효광의 연습 영상을 본 추자현은 “되게 힘들었구나”라며 미안해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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