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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요법] 살짝만 자극해도 피부 탄력과 혈색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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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요법] 살짝만 자극해도 피부 탄력과 혈색 좋아져

입력
2017.11.27 2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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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효과
동안 효과

요즘 동안(童顔) 열풍에 어르신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보툴리눔톡신 주사나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분도 크게 늘고 있다.

문제는 피부관리가 단순히 얼굴에 국한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얼굴은 인체의 대뇌기능인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특히 장부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다시 말해 눈은 간, 코는 폐, 입은 비ㆍ췌장, 귀는 신장, 혀는 심장을 뜻한다. 관상학에서도 이마는 심장, 턱은 신장, 좌측 뺨은 간, 우측 뺨은 폐, 콧등은 비장 소속(여자는 반대)이다. 따라서 간질환이 있으면 얼굴색이 흑갈색이나 황색으로, 또 심장질환은 적색, 비ㆍ위질환은 연한 황색, 폐질환은 백색, 신장질환은 흑색으로 나타난다.

얼굴 표정이나 작용은 대뇌기능 중에서도 자율신경과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과 밀접하다. 자율신경이 잘 조절되면 얼굴 표정이 자연스럽고,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되면 피부탄력과 혈색이 좋다.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은 새벽 1~5시쯤 주로 분비된다. 멜라토닌이 분비돼야 숙면을 이룬다.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일어난 아침엔 얼굴이 붓고, 혈색이나 탄력ㆍ윤기가 없어 칙칙하다. 피부의 노화도 빨리 진행된다.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기 위한 조건은 운동·영양·햇볕이다. 잠자기 전에 40~60분 제자리 걸음(또는 발지압판 운동)을 하면 새벽까지 숙면할 수 있다. 저녁 식사는 일찍 하되 단백질 중심으로 영양을 고루 섭취한다. 햇볕은 몸을 따뜻하게 할 뿐 아니라 뇌의 생체리듬을 조절해 밤낮을 구분해 준다.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선 대뇌의 혈액순환을 조절해야 한다. A8ㆍ12ㆍ16ㆍ28, E8, I2, M4, B24, C1ㆍ5 자리에 침봉이나 압진봉으로 가볍게 5~10분 자극한다. 이때 기감봉을 이용한다. 기감패드를 붙이고, 기감패드 위에 기감봉을 직각으로 살짝 꽂고, 30~40분 있으면 대뇌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기감봉을 매일 자극하고, 운동을 주 2~3회 실시하면 얼굴색이 좋아지고 항노화에 큰 도움이 된다.

얼굴의 주름은 노화 현상의 표시이므로 노화 현상을 없애기 위해 숙면이 최고이나 위와 같은 서금요법 자극도 대단히 큰 도움이 된다.

숙면과 노화 방지, 주름 방지를 위해서는 서암온열뜸기의 방법도 대단히 좋다. 제1ㆍ2기본방을 꾸준히 뜬다. 그러면 숙면하는 데 대단히 큰 도움을 준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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