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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홀릭' 경수진, 만취부터 먹방까지

입력
2017.1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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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 '멜로홀릭'에 출연 중이다. 스타하우스
경수진 '멜로홀릭'에 출연 중이다. 스타하우스

경수진이 나노단위의 매력을 발산하며 표정연기의 달인으로 등극했다.

최근 OCN 월화드라마 ‘멜로홀릭’에서 예측불가 로맨스로 차세대 멜로퀸으로 불리는 경수진이 이중인격의 역대급 캐릭터로 시청자를 ‘홀릭’시키고 있다.

 

경수진은 ‘멜로홀릭’에서 동그란 안경에 뽀글 머리의 순수녀 '한예리'와 풀어헤친 머리의 팜므파탈 '한주리‘를 연기하며 익살스러움부터 코믹함까지 제대로 내려놓은 '척'으로 코믹 멜로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의외의 허당미와 엉뚱 발랄함에 방심하는 순간 파고드는 치명적인 눈빛은 두 사람을 연기하는 변신의 마법에 '홀릭'하는 설득력을 부여하며 백 번의 설명을 뛰어넘는 '수진매직'을 선보인다.

 

극중 순지무구 예리는 술에 만취해 꼬인 말투와 발그레하게 만취한 풀린 눈으로 술주정 애드립을 선보이며 귀여운 진상을 부리는가 하면 그 와중에도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는게 얼마나 기적같은 일인데.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서 좋아해야지” 라는 말로 시청자에게 유쾌한 웃음부터 진심어린 공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팜므파탈 주리는 쇼퍼 홀릭에 숨쉴 틈 없는 먹방을 보여주면서도 “예리랑 할 때가 좋아? 주리랑 할 때가 좋아?”라는 발언과 “나랑 사귀자”라는 불도저 고백을 내뱉는가 하면 돌발행동에서 튀어나오는 붉은 원피스와 세일러 문, 노란 엘사를 보는 듯한 강렬한 의상을 선보였고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경수진은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어울림으로 시청자로 하여금 놀라움과 함께 강한 설득력을 가져왔다.

예측불가의 발칙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주리의 도발적인 행동에 부담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예리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애처로운 눈빛과 표정으로 자신의 운명의 무게를 짊어진 그늘을 삼켜내며 애잔함을 극대화 했다.

‘한예리’와 ‘한주리’로 두 사람을 연기하는 예측불가 캐릭터인 만큼 다채롭게 변하는 경수진의 표정과 몸짓은 극의 활력소로 거듭하는 변신의 보는 재미까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평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설레임부터, 웃음과 뭉클함까지 선사하는 경수진은 미스터리한 운명 안에서 정윤호와의 달콤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매 회 색다른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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