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이모들과 함께 정유미, 도지원과 만났다.
26일 밤 9시1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신승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이상민, 김건모, 박수홍 세 아들의 미운 일상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피부재생기구 광고 촬영에 나섰다. CF 감독을 맡은 유세윤은 이상민에게 스무살 대학생, 유치원생, 갓난아기 연기를 지시했다. 이상민은 민망해하면서도 순차적으로 어려지는 연기를 했지만 정자 연기를 하라는 지시는 난감해했다. 그럼에도 이상민은 결국에는 정자 연기를 했다. 그는 CG 처리 된 영상을 보고 안 되겠다 싶어 유세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유세윤은 그의 전화를 피했다.
김건모는 김흥국과 이무송, 태진아를 초대해 소주를 따른 잔을 기차에 태워 보내는 기발한 행동을 했다. 넷이 합쳐 234살 중에서도 쉰건모가 막내인 드문 상황이 벌어졌다. 김건모는 노후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 형님은 결혼 계획이 있다는 김건모에게 어떻게든 어울리는 짝을 붙여주려고 하고 결혼식 계획까지 알아서 세웠다.
박수홍은 이모와 이모 친구들을 모시고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촬영장 구경을 시켜줬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모들은 박수홍 부모님의 러브스토리, 어머니의 숨겨진 연애사, 좋아하는 연예인 등을 폭로했다. 박수홍 엄마는 "얼굴이 화끈거린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정유미를 실제로 만난 이모들은 예쁘다는 칭찬을 쏟아내더니 "이런 각시 있으면 좋겠다", "수홍이 어때요?"라고 물었다. 또 박수홍과 정유미 둘이 사진을 찍으라고 밀어붙였다. 곧이어 도지원과 만나서도 이모들은 상당히 좋아하면서 폭풍 칭찬을 하더니 "우리 수홍이 한 번 생각해 봐요", "우리 수홍이 어때요?"라고 물으며 조카 박수홍을 어필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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