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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차녀 최민정 중위, 30일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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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차녀 최민정 중위, 30일 전역

입력
2017.11.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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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임하고 있는 최민정 씨. 뉴시스
2014년 11월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임하고 있는 최민정 씨. 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27) 중위가 3년 여의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이달 말 전역한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중위는 이달 30일 제대할 예정이다. SK그룹 입사 등의 향후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중위는 2014년 9월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입대했고 같은 해 12월 소위로 임관해 화제를 모았다. 재벌가 자녀가 장교로 복무하는 것은 최 중위가 처음이었다.

최 중위는 2015년 1월 충무공 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했고 이어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청해부대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해군 2함대사령부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아 지휘통제실 상황장교로 근무해 왔다.

중국 베이징(北京)대 경영학과를 나온 최 중위는 입대 전 국내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을 공동 창업해 부사장을 맡기도 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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