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전력을 위기에서 구한 전광인(26)이 승리 직후 소감을 전했다.
전광인은 2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2라운드 맞대결서 18점을 퍼부으며 맹활약했다. 이날 한국전력 최다 득점자는 24점을 올린 펠리페 알톤 반데로(29ㆍ브라질)였지만 전광인은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 코트에 공을 꽂아 넣으며 팀의 3-1(25-20 19-25 25-22 25-20) 승리를 이끌었다.
전광인은 경기 직후 "4연패 기간 많이 힘들었다. 그만큼 오늘은 더 간절히 승리를 원했던 것 같다"며 "선수들 뿐 아니라 감독-코칭 스태프들 모두가 힘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분위기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광인은 서재덕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리시브부터 공격까지 역할이 늘어났다. 전광인은 "체력적으로 확실히 힘든 건 있다. 그러나 해야만 한다"라고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광인은 "아무래도 안 하던 리시브를 하다 보니 힘든 건 있다. 내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12점을 올리며 전광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던 김인혁은 "아무래도 부담이 되지만 형들이 격려해주고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전광인에 대해서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선수”라며 극찬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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