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스타즈와 권순찬 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권순찬 KB손해보험 스타즈 감독이 '주전 세터' 황택의를 평가했다.
권순찬 감독은 26일 오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 앞서 경기에 대한 각오와 함께 황택의를 언급했다. 권 감독은 황택의의 최근 맹활약을 칭찬하면서도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는 등 경험이 쌓여야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황택의는 2016-17시즌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왕까지 거머쥐었고 KB손해보험 주전 세터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서브 능력까지 장착하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권 감독은 이어 손현종의 복귀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손현종이 팀에 녹아들 준비를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나가서 훈련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른 새끼발가락 피로골절로 지난 시즌을 쉬었던 손현종은 최근 복귀해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권 감독은 다가오는 12월 빠듯한 일정에 대해 우려를 하기도 했다. 그는 "다음 달에 9게임 있다 체력 소모를 덜 하면서 이기는게 과제다"며 "휴식도 조절해가며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신경 쓸 생각이다. 다음달이 고비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끝으로 "지금 상태로는 게임을 져도 못해서 지는게 아니고 아쉽게 주는거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삼성화재전에서 2-3으로 역전패 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국전력전 승리를 통해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의정부=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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