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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 대출 부자 의뢰인 소비 패턴에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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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 대출 부자 의뢰인 소비 패턴에 한숨만

입력
2017.11.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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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이 한숨을 내쉬었다.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캡처
김생민이 한숨을 내쉬었다.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캡처

김생민이 말문이 막히는 소비 행동을 보이는 의뢰인에게 조언을 보냈다.

김생민은 26일 오전 10시30분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4200만원 빚쟁이 직장인의 영수증을 분석했다.

의뢰인은 "한심하지만 욕 먹을 각오하고 영수증을 보낸다"고 했다. 의뢰인은 월급은 190만원, 한 달 소비는 520만원이었다. 빠져나가는 대출금만 해도 한 달에 189만7500만원이었다. 빠듯한 사정에도 갖가지 소비가 있자 김숙은 "진짜 못참겠다"고 했다.

김생민은 더치페이를 하고 나중에 현금을 받는 행동, 외박을 위해 원피스를 산 것, 필라테스용 양말을 여러 켤레 구입한 것, 강아지 산책시킬 곳이 없다며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 등을 지적했다. 김생민은 "정신 못차렸다"며 화를 냈다. 송은이와 김숙 역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분노했다.

김생민은 이 의뢰인의 영수증을 보는 내내 미간이 펴질 줄 몰랐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생민은 90만원의 부가 수입을 창출하라며 "안정화까지 5년 이상 걸린다"고 했다. 김숙은 "본인이 벌인 일이니까 책임져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동의했다.

 

또 김생민은 "영수증 1회를 모든 지인과 본방사수를 하면서 '저게 나야'라고 고백해야 한다"며 재정 상태 커밍아웃 엄벌을 내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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