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 양희정 부부가 두 아내와 한 집에서 사는 남자를 만났다.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 출연하는 배우 장현성, 양희정 부부는 3부 '왜 부부로 사는가?' 편의 프리젠터로 나서 캐나다, 미국 등지를 방문했다.
결혼 16년 동안 많이도 싸워왔다는 두 사람은 "살다 보면 서로가 원수 같을 때도 있다"고 했다. 이들은 오랫동안 함께 한 익숙함에 무뎌져 상대방의 소중함을 잊어가는 세상의 모든 부부들을 위해 부부 관계의 본질을 찾는 가치 여행을 떠났다.
캐나다의 한 화목한 가정에 초대된 두 사람은 그들의 소개를 듣고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은 한 명의 남편과 두 명의 아내가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Polyamory) 가족이었다. 폴리아모리란 서로의 동의 하에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 간의 사랑을 뜻한다.
장현성의 아내 양희정은 굳은 표정으로 두 아내들에게 "잠자리는 어떻게 하나", "외롭지 않나", "질투 날 때는 없나"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이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양희정은 "솔직히 말하면 여자 입장에서 세상이 큰일 났구나 싶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현성의 장인인 배우 양택조와 함께 두 아들 준우, 준서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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