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윤성빈./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윤성빈의 기량이 무르익고 있다. 스켈레톤의 황제로 불리는 마르틴스 두루쿠스(라트비아)를 연이어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윤성빈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4초 3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글었다.
1차 시기에서 트랙 신기록(51초 99)을 세우고 1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도 52초 35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1분 45초 09)는 2위에 그쳤고 라트비아의 토마스 두쿠르스(1분 45초 33)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토마스의 친동생이자 스켈레톤 ‘황제'로 군리마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윤성빈보다 1.17초나 뒤져 6위로 곤두박질 쳐 대조를 이뤘다.
라이벌 두르쿠스의 컨디션 난조 속에 앞서 윤성빈은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고 2,3차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얻어 다가오는 평창 전망을 한껏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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