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경수와 최희서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25일 저녁 8시 4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 38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된다. 진행은 김혜수, 이선균이 맡았다.
이날 먼저 남자신인상으로는 ‘형’의 도경수가 수상했으며 콘서트 관계 상 참여하지 못한 그를 대신해 조인성이 대리 수상했다.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박열’의 최희서는 “‘박열’을 함께 만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모두 한 분 한 분 기억한다. 앞으로도 기억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캐릭터를 만나고 헤어지겠지만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만큼은 내가 헤어지기 싫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서전을 읽으면서 너무나 강렬해서 마지막 대사로 쓰겠다고 말한 대사로 마무리 하고 싶다. ‘산다는 것은 그저 움직이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나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면 그것이 죽음을 향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긍정이다.’ 나도 내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마무리 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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