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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이슈]"외부촬영만 허용"...'청룡영화상' 결국 보이콧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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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이슈]"외부촬영만 허용"...'청룡영화상' 결국 보이콧 사태

입력
2017.11.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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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보이콧이 진행됐다. 이지숙 기자
청룡영화상 보이콧이 진행됐다. 이지숙 기자

제 28회 청룡영화상 취재진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 38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된다. 이에 앞서 레드카펫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갑작스러운 폭우가 서울 지역에 쏟아졌다. 여기에 천둥, 번개가 동반됐고 현장에 참석하는 사진 및 영상 취재진은 폭우로 인해 외부 레드카펫 행사를 취재하기 어려운 상화아이 됐다. 

폭우가 계속 쏟아지고 있음에도 청룡영화상 주최측은 외부에서 레드카펫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장 취재진은 안전 및 장비 침수 등을 이유로 내부 레드카펫 설치 등을 요청했으나 주최측을 이에 응하지 않고 "외부 촬영만 허용가능하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이에 결국 현장에 있는 취재진은 보이콧을 선언했다. 대문에 제 38회 청룡영화상의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의 모습을 올해 만날 수 없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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