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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병사 일반병실로 옮겨…"상태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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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병사 일반병실로 옮겨…"상태 안정적"

입력
2017.11.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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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회복 상태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회복 상태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고 치료 중인 북한군 병사가 24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은 북한 병사 오모(24)씨의 상태가 호전돼 이날 오후 2시께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현재 오씨는 호흡과 맥박 등이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를 치료중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환자의 상태가 발열 없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면 이르면 주말쯤 일반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병원은 오씨의 상태를 더 지켜본 뒤 관계기관과 협의해 한 달 이내 군병원으로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3시31분께 판문점 JSA로 귀순한 오씨는 군사분계선(MDL) 남측으로 50여m 떨어진 지점에서 복부와 우측 골반, 양팔, 다리 등에 5곳 이상의 총상을 입고 우리 군에 의해 구출됐다.

오씨는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에서 13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으며,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18일 오전 9시부터 자가 호흡을 시작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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