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경기 모습./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제3차 '풀 스타디움 상'과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획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FC서울은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7~38라운드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1만6,996명의 관중을 유치해 최다 평균 관중을 기록한 구단에 수여하는 '풀 스타디움 상'을 받았다"고 알렸다.
프로축구연맹은 풀 스타디움 상, 플러스 스타디움 상, 그린 스타디움 상, 팬 프렌들리 상을 1차(1~13라운드), 2차(14~26라운드), 3차(27~38라운드) 등 기간별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서울은 전기 대비 관중 증가 폭이 가장 큰 구단에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 상'도 거머쥐었다. 2차 기간(14~26라운드) 대비 한 경기 평균 4,026명의 관중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고의 경기장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그린 스타디움 상'은 포항 스틸러스가 차지했다. 포항은 홈구장 포항 스틸야드를 우수하게 관리해 올 시즌 1~3차 '그린 스타디움 상'을 독식했다.
축구연맹은 "포항의 홈구장 관리주체인 포스코-동원기업은 세심한 잔디관리를 통해 포항 스틸야드를 리그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연고 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다. 제주는 올 시즌부터 무료관중을 전면 폐지해 유료관중을 적극적으로 끌어모았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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