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아키타(秋田)현에서 "북한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남성들과 이들의 목조 선박이 표류하고 있는 모습이 지난 23일 포착됐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아키타현 유리혼조(由利本莊)시에 있는 선박 계류 시설 혼조 마리나에 국적 불명 남성 8명과 이들 인근에서 길이 20m 목조 선박이 표류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남성 8명이 모두 한국어와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한국어 통역사를 동원했다. 이들은 "북한에서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들은 모두 자력으로 보행이 가능한 건강 상태였다.
경찰은 이들 8명을 보호하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수사를 넓히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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