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남 당진고등학교에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던 이모(18ㆍ호서고)군이 기흉(가슴 통증)으로 시험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이 군은 전날부터 기흉을 느꼈지만 시험을 포기할 수 없어 교실에 입실했다 1교시를 치르던 중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어 양호실로 옮겨 시험을 치렀지만 식은땀이 나고 출혈까지 보이는 등 상태가 악화했고, 이 군은 결국 시험을 포기하고 당진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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