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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자매도시 주민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무료로 이용한다

입력
2017.11.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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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짚트랙 운영회사 업무협약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충남 보령시가 자매도시 주민들이 대천해수욕장 명물인 ‘짚트랙’의 무료이용 방안을 마련했다.

23일 보령시에 따르면 김동일 시장과 황득성 짚트랙 대표가 보령 자매도시 방문객에게 짚트랙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짚트랙 무료 이용 인원은 연간 300명으로 했으며, 추후 이용 현황 등을 살펴 대상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보령 짚트랙은 높이 52m의 타워에서 613m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시속 80km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 랜드마크인 스카이바이크와 함께 사계절 이용객이 끊이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1만8,000원이다.

보령시 김동일(오른쪽)시장과 황득성 짚트랙 대표가 23일 보령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 김동일(오른쪽)시장과 황득성 짚트랙 대표가 23일 보령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 자매도시는 인천 남동구, 충북 단양군 등 국내 9개 도시(단체)와 국외 5개 도시 등 모두 14개 도시(단체)다.

김동일 시장은 “짚트랙은 대천해수욕장을 대표하는 놀이기구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매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 시와 짚트랙이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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