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종캠퍼스서 특강
고려대는 염재호 총장이 22일 세종캠퍼스에서 ‘대학의 미래와 세종캠퍼스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염 총장은 이날 석원경상관에서 학생,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캠퍼스는 작지만 변화에 유연한 캠퍼스”라며 “세종시와 더불어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고려대는 가속기과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ICT융합관을 완공하는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엔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가속기 관련 가족기업들과 법인을 설립하고, 국제적 수준의 가속기 개발의 핵심 토대 마련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염 총장은 또 “21세기 지성은 정답만 맞추는 인재, 주어진 것만 해결하려는 인재가 아니라 창의성, 도전성, 상상상력과 용기를 갖춘 인재”라며 “대학 또한 학생들이 문제 발견과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총장은 특강 후 세종처장회의와 교무위원회의 자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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