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장윤주와 배우 한예리,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이 서울시 홍보대사가 됐다.
서울시는 23일 모델 장윤주, 배우 한예리, 개그맨 정찬우, 김태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샘ㆍ윌리엄 해밍턴 부자, 요리사 최현석, 기타리스트 신대철, 의사 부부 홍혜걸ㆍ여에스더 등 12명을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아 온 배우 최불암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불암은 “얼마 전 박원순 시장이 최장수 서울시장이 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고건 시장 때부터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으니 나도 최장수 서울시 홍보대사가 된 셈”이라며 “고건 전 시장을 비롯해 오세훈ㆍ이명박 등 여러 시장을 거쳐 가는 동안 서울시에 대한 애정으로 큰 역할이든 작은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고 필요로 하는 곳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들은 머플러와 모자, 통기타 등 애장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시는 기증 받은 홍보대사의 애장품을 ‘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전달, 광화문 나눔장터에서 판매해 수익금을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할 홍보대사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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