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교시(국어) 부산지역 결시율이 최근 수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진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 수험생 결시율도 소폭 높아졌다.
부산시교육청은 1교시 결시율이 6.57%로 2013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교시 국어선택 응시자 3만4,090명 중 2,240명이 시험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결시율 5.24%에 비해 1.33%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결시율이 6%를 넘어선 것도 이례적이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1교시 포항지구(울진·영덕고 포함) 지원자 6,067명 중 558명(9.20%)이 결시했다. 지난해 결시율 8.22%보다 0.98%포인트 상승했다. 경북 전체로는 수능 지원자 2만4,542명 가운데 2,360명이 시험에 응하지 않아 결시율은 9.62%다. 작년보다 1.62%포인트 높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진 여파 등 다양한 요인이 결시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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