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캠퍼스 40명 500만원 쾌척
전남대학교 환경관리원들이 폐지와 헌책 등을 모아 판 돈으로 대학발전기금을 내놓아 귀감이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환경관리원 40명은 22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이식 부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2015년 향후 5년 동안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그 해 400만원을, 2016년 200만원을, 올해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당초 약정 금액을 3년 만에 초과한 셈이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박창호 환경관리원은 “대학 구성원으로서 대학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 당초 계획했던 기간보다 빨리 목표액을 초과해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 부총장은 “환경관리원들의 학교사랑과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학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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