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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강화’ 숙제 해결 나선 NC-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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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강화’ 숙제 해결 나선 NC-kt

입력
2017.11.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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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왼쪽), 김용주(오른쪽)/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NC와 kt가 마운드 강화에 나섰다.

22일 비공개로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에서 NC와 kt는 모두 투수 3명씩을 영입했다. NC는 유원상(34ㆍLG), 김건태(26ㆍ넥센), 박진우(27ㆍ두산)을 지명했고, kt는 조현우(23ㆍ롯데), 금민철(31ㆍ넥센), 김용주(26ㆍ한화)를 선택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 중 투수만 지명한 구단은 NC와 kt뿐이다. 올 시즌 3위에 그친 NC와 최하위에 머문 kt가 새 시즌 해결책으로 마운드를 택했다.

두 팀의 공통점은 올 시즌 마운드 고민을 앓았던 점이다. NC는 올해 3년 연속 가을 야구에 합류했다. 그러나 선발진이 강한 두산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마운드가 무너졌다는 혹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18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선발 포함 총 투수 9명을 기용했지만 뼈아픈 패배를 맛 봤다 선발 이재학이 3이닝 만에 내려왔고, 이민호-구창모에 이어 정규시즌 대부분을 선발로 뛴 맨쉽이 구원 등판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결과는 7-17로 처참했다.

kt 역시 같은 고민을 했다. 김진욱(57) kt 감독은 시즌 초반 팀의 강점으로 불펜을 꼽을 만큼 자부심이 대단했다. 마무리 김재윤과 WBC 출신 장시환, 프리미어 12에 차출됐던 조무근 등이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장시환이 롯데에 트레이드 됐고, 조무근은 전날(21일) 황재균의 보상선수로 내보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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