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이 전국 중증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촉구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배재대에 따르면 주시경교양대학 ‘인성과 예티켓’ 교양강좌 수강생 60여명은 지난 20일부터 사단법인 ‘토닥토닥’과 30일까지 학교 곳곳을 다니며 ‘11일간의 기적의 새싹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픈 어린이들이 두발로 씩씩하게 뛰어놀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선 두발을 상징해 11일간 집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플래카드를 걸고 안내용 명함을 돌리며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는동시에 1건당 3,000원의 문자 기부도 받고 있다. 기부방법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254079(이웃사랑친구’에 응원 문구를 적어 하면 된다. 학생들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샷 파도타기 릴레이 이벤트도 함께 펼치고 있다.
김영호총장도 이날 캠페인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배재대 구성원과 응원하며, 제때에 치료받아 웃음을 되찾길 기원한다”는 응원 문구와 함께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김 총장은 “많은 구성원들이 기분의 선순환에 동참해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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