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K리그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이동국(38)이 내년에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소속팀 전북 현대는 22일 "올 해 12월 말로 계약이 끝나는 이동국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봉 등 자세한 계약 조건은 비공개다.
이동국은 "나이가 아닌 내가 가진 기량과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전북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느끼고 그라운드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후 10년간 전북과 함께하게 됐다. 그는 전북 입단과 동시에 창단 첫 K리그 우승부터 2017 K리그 클래식 우승까지 K리그 5회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CL)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6번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북에서만 K리그 292경기 138득점 42도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7경기 32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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