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역 공공장소에 47대 설치
온라인 민원24 포함 전체 제증명 민원 45.6% 처리
충남 천안시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률 증가로 단순 민원 업무처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현재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된 민원 처리건수는 41만2,798건으로 하루 평균 1,358건, 지난해 동기 37만6,478건과 대비해 9.6% 증가했다.
천안시는 읍면동사무소, 병원, 법원, 은행 등 공공장소에 무인민원발급기 47대를 운영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의 민원처리는 주민등록등ㆍ초본 24만5,124건(59.4%), 가족관계증명 8만2,741건(20%), 국세청 증명 3만1,424건(7.6%)순으로 나타났다.
무인민원발급기의 민원 발급량은 전체 발급량의 18.5%를 차지고 있다.
또한 민원창구를 거치지 않는 ‘온라인 민원24’ 전자민원 발급량도 27.1%에 달해 공무원 손을 거치지 않는 전체 제증명 민원이 45.6%에 이른다.
무인민원발급기와 ‘온라인 민원24’ 이용 증가 원인은 대기시간 단축과 수수료 할인 또는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홍보 등을 통하여 단순한 제증명 발급 이용률을 높여 창구에서 제증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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