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21일 우수 보험설계사 326명에게 ‘블루리본’을 수여했다.
블루리본은 손보협회가 2011년부터 모범설계사에게 주는 인증이다. 5년 연속 ‘우수 인증 모집인’으로 선발된 설계사 가운데 보험계약유지율, 근속연수 등 까다로운 기준을 더 넘겨야 받을 수 있어 손보업계에선 최고의 영예로 통한다. 올해는 전체 손해보험 설계사(10만9,210명)의 0.3%에 해당하는 326명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들은 모집질서를 한 차례도 위반한 적이 없으며 불완전판매 건수도 하나도 없었다. 13회차 보험유지율(계약 후 13개월이 지날 때까지 고객이 보험을 유지하는 비율)도 96.5%를 넘었다. 보험유지율이 높다는 것은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수상자 평균 연령은 54.2세, 평균 근속기간은 19.6년으로 집계됐다.
수상자들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손보협회로부터 블루리본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명함에 블루리본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이날 블루리본으로 선발된 이은주(55) KB손해보험 설계사는 “소중한 하루하루가 모여 이런 영광스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블루리본의 위상에 맞는 설계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손해보험 산업이 국민의 생명ㆍ건강 등을 담당하는 금융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영업현장에 땀 흘리는 컨설턴트의 헌신 덕”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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