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합천군으로 신청사 이전
88억 들여 본관동ㆍ숙소동 구성
경남 합천군은 경남도 출연기관인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오는 23일 창원시 의창구에서 합천군 덕곡면 소재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사는 합천군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시행해 기본ㆍ실시설계는 군이, 건축공사는 문화예술진흥원이 맡아 지난해 12월 착공, 지난 10월말 준공했다.
8,529㎡ 부지에 연면적 2,876㎡규모의 청사는 군이 부지제공과 총사업비 88억원 중 48억원을 부담했다.
본관동 3층과 숙소동 2층으로 구성된 청사는 본관동에 창작 스튜디오, 오디오 스튜디오, 회의실, 사무실, 소공연장, 강의실 등이 마련돼 있고, 숙소동은 35인실로 예술인과 교육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합천군은 문화예술진흥원 이전을 계기로 해인사, 대장경테마파크, 영상테마파크, 합천박물관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벨트화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문예진흥원의 합천 이전이 군민들의 문화, 여가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경남 서북부지역 문화예술 중심지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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