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이민기·이청아 재회 목격 '긴장 속 삼자대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이민기·이청아 재회 목격 '긴장 속 삼자대면'

입력
2017.11.21 08:02
0 0

정소민, 이민기, 이청아가 함께 모인 모습이 공개됐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캡처
정소민, 이민기, 이청아가 함께 모인 모습이 공개됐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캡처

정소민이 이민기와 이청아의 재회를 지켜보게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 13회에서는 "오늘 같이 잘까요?"라고 조심스레 제안한 남세희(이민기 분)와 이에 응답한 윤지호(정소민 분)의 시간이 펼쳐졌다.  

어색한 기운과 흐르는 정적을 뒤로 한 채 두 사람은 입맞춤을 나눴다. 하지만 세희가 잠깐 나간 사이 코까지 골며 곯아떨어진 지호는 "그 황금 같은 기회에 자살골을 넣었다"며 아쉬워했다. 

늘 함께 앉던 거실 소파를 벗어나 처음 지호의 방과 침대를 공유했다는 점, 한 침대에서 서로의 눈을 마주 보며 대화를 하고 온기를 나눴다는 점에서 이들의 관계가 또 한 단계 발전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인생에 사랑은 한 번 뿐"이라고 일전에 세희가 한 말을 떠올린 지호는 그의 마음 속에 자신이 들어갈 공간은 없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아직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 아니어도 좋다"고 생각하며 마음 깊은 곳에 세희가 자리했음을 짐작케 했다.

지호에게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 제작사 대표 고정민(이청아 분)의 등장은 두 사람 모두를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드라마 제작자로 이들 앞에 나타난 정민은 지호의 꿈을 이뤄줄 능력이 있는 인물이자 세희가 지금까지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내게 만든 과거 연인이다.  

세희는 지호가 받아온 명함의 이름을 본 이후 복잡한 심경이 됐고 지호는 정민의 제안에 작가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고민에 빠졌다. 지호는 자신이 읽고 있는 책 '19호실로 가다'의 19호실처럼 완벽하게 혼자인, 자신만의 공간이 두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때가 왔다고 예감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지호와 술을 마시고 집에 데려다주러 온 정민과 늦은 시간까지 들어오지 않는 지호가 걱정된 세희가 우연히 마주했다. 힘든 사랑과 이별을 겪고 12년 만에 만난 둘과 갑작스러운 재회의 순간을 지켜본 지호에게서는 긴장감이 흘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강인 측 "친구와 다투다 오해…물의 일으켜 죄송하다"(공식전문)

'알쓸신잡2' 유시민 "김대중, 빨리 오신 분...정서적으로 흔들린다"

박잎선, 홍상수X김민희 향한 일침 "사이다 발언"

"김민희와 사랑" 홍상수 감독, 아내와 이혼 재판 간다

이주연, 블랙 비키니입고 탄탄한 몸매 인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