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9일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협연한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을 만나 축하했다.
2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후 열린 리셉션에서 “사이먼 래틀 경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과 조성진의 협연이 이뤄진 것은 한국 클래식 팬들에게 큰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 예술계에 좋은 공연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에서 조성진과 베를린 필하모닉은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협연했다.
조성진은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05년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 2006년과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 연주자로 초청되는 등 금호그룹의 후원 속에 성장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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