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에서 유승호는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의 소유자 김민규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드라마 역사상 전무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유승호가 민규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유승호는 여심을 사로잡는 조각 같은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댄디한 스타일과 꿀 떨어지는 눈빛, 그리고 해맑은 미소로 무장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는 것. 여기에 유승호는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안정감과 자연스러움까지 더해져 벌써부터 로코계의 인생 남주 탄생을 예감케 한다. 특히 그가 보여줄 달달한 로코 연기에 대한 궁금증 역시 상승시키고 있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의 연출을 맡고 있는 정대윤 감독은 “유승호는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도 진정성이 느껴지게 한다. 특히 눈빛이 너무 매력적이다. 슬픔, 기쁨, 사랑, 유머를 대사 없이도 눈빛으로 녹여낼 수 있는 배우다. 민규 역에 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배우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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