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조정래, 화가 김구림 등 문화예술인 35명이 ‘2017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은관 문화훈장 수훈자 4인(조정래, 김구림, 민화 작가 송규태, 국악인 고 이상규)을 비롯해 올해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35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보관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소설가 한수산, 일신방직 대표 김영호,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김원, 고 강준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객원교수, 고 윤소정 연극배우 등 5명이 선정됐다. 옥관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방장대행 성파스님,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명예교수 윤호섭, 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정은숙,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 박인자 등 4명이 선정됐다. 화관 문화훈장은 ㈜삼탄 회장 유상덕, 세창도예연구소 대표 김세용,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이경동, 경남 마산문화원 원장 임영주 등 4명에게 수여된다.
1969년에 제정돼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은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문화), 서울예술대 문학창작과 교수 황선미(문학), 디자인 평론가 최범(미술), 정읍시립 정읍사국악단 단장 왕기석(음악), 와이즈발레단(연극·무용)이 5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시인 박준(문학)과 동양화 작가 손동현(미술), 지운 대표 양지운(공예), 네임리스 건축소장 유소래(건축),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음악), 천하제일탈공작소 대표 허창열(전통예술), 극단 크리에이티브 바키 대표 이경성(연극), 고블린파티 대표 지경민(무용)이 8개 부문 수상자로 정해졌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선 문화예술 유공 공무원 5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한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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