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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 시즌 2승…상금왕 경쟁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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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 시즌 2승…상금왕 경쟁 안 끝났다

입력
2017.11.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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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19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 엘르에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투어 엘르에르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JLPGA홈페이지 캡처
신지애가 19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 엘르에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투어 엘르에르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JLPGA홈페이지 캡처

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 엘르에르 골프클럽(파72ㆍ6,550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엘르에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신지애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2위 스즈키 아이(25ㆍ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800만엔(약 1억7,500만원)을 거머쥐었다.

신지애는 이로써 지난 8월 니토리 레이디스 이후 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JLPGA투어가 공동 주관한 2008년과 2010년 미즈노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통산 17승째다. 이날 우승으로 신지애는 상금랭킹 1위 스즈키의 상금왕 확정도 저지했다. 시즌 상금 1억1,126만1,865엔(10억8,000만원)을 기록한 신지애는 상금 순위 4위에 올랐다. 상금 선두는 1억3,601만2,631엔의 스즈키다. 그 뒤를 김하늘(1억1,618만3,000엔), 이민영(1억1,193만9,365엔), 신지애 등 한국 선수들이 추격 중이다. 이들은 23일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서 상금왕을 놓고 한판 승을 벌이게 된다.

70.33타로 평균 타수 1위인 신지애가 올해 일본투어 상금왕에 오르면 사상 최초로 한ㆍ미ㆍ 일 3대 투어 상금왕에 모두 오르는 대기록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신지애가 상금 1위가 되려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동시에 스즈키가 최종전에서 실격 또는 결장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상금왕 경쟁은 스즈키와 김하늘, 이민영 3파전으로 압축된다.

스즈키는 마지막 대회에서 단독 6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김하늘, 이민영의 성적에 관계없이 2013년 이후 4년 만에 일본인 상금왕이 된다. 김하늘과 이민영이 상금 1위가 되려면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스즈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2013년 모리타 리카코가 상금 1위를 차지했고 이후 2014년 안선주, 2015년과 2016년에는 이보미가 상금왕에 오른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32개 대회에서 13승을 합작하며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하늘이 3승, 이민영과 신지애가 2승씩 거뒀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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