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일본 매체도 이종범(47) 아들 이정후(19)의 대만전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8일 한국의 대만전 승리 소식을 알리며 결승타를 때려낸 이정후의 활약상을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이 대만을 1-0으로 격파했다. 과거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던 이종범의 아들이 결승타를 때렸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대만전에서 5번 중견수로 출전해 6회 장타를 때려내며 대만 선발 천관위에 첫 실점을 안겼다. 한국은 이후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해당 매체는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는 이번 시즌 KBO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19세 선수"라며 "주니치 드래곤스 출신인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종범은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일본의 주니치에서 활약했다. 한국은 대만전 승리로 최소 2위를 확보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일본이 이날 대만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 한국은 일본과 다시 맞붙게 된다.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본전은 정말 이기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 결승에서는 일본을 봐주지 않고 무찌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출제위원, 210만원 더 받는다…포항지진에 따른 수능 연기 때문
한반도 지진 공포 확산, 몰라서 '폭풍후회'하는 지진 보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