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인천공항2터미널역 신설에 대비해 20일부터 열차시간을 전면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내년 1월 18일 문을 열며, 인천공항2터미널역은 내년 1월 13일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2터미널역은 20일부터 29일까지 열차 운행과 관제 시스템, 역사 설비 등 46개 항목을 점검하는 영업시운전을 마칠 계획이다. 열차는 개통 전까지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신규 역사까지 운행한다.
이에 따라 기존 인천공항역(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출발하는 서울역행 첫차 시간이 기존보다 8분 늦어진 오전 5시 28분으로 변경된다. 막차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9시 50분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첫차와 막차 운행시간도 변동이 없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인천공항2터미널역 완벽한 개통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영업 시운전을 철저히 하겠다”며 “열차시간이 크게 변동되기 때문에 승차 전에 공항철도 홈페이지나 역사 내 게시판을 확인해 열차를 놓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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