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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19 특수구조단’ 내년 1월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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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19 특수구조단’ 내년 1월 신설

입력
2017.11.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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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3과 1실 1단으로

“대형ㆍ특수재난 대응 강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소방본부는 대형ㆍ특수재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119 특수구조단을 신설키로 하고 조직을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기존 소방행정, 예방대응, 구조구급과, 119 종합방재센터를 소방행정, 방호구조, 예방대응, 종합상황실, 119 특수구조단으로 개편하고, 최근 복잡하고 대형화 하는 재난 대응을 위해 소방서 현장대응인력 161명을 보강했다. 또 24억원을 들여 인명구조 장비 37종 2,683점을 새로 구입했다.

내년 1월 정식 출범하는 119 특수구조단은 생화학ㆍ테러ㆍ방사능 사고, 지진으로 말미암은 건물붕괴 등 우발적이고 대형 특수재난 초기에 대응력을 집중하는 전문 조직이다.

기존 구조구급과 소속이던 항공구조구급대와 신설된 현장지원팀, 119 특수구조대 등 3개 담당으로 구성하고, 25억원을 들여 다목적구조차와 첨단장비를 도입해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총 40명 정원에 생화학인명구조차, 장비이송차, 유조차, 다목적구조차, 구조버스 등 다양한 차량과 특수 구조구급 장비를 갖출 119 특수구조단은 매몰자 탐색, 화학, 대테러 등 구조역량을 높이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청사는 당분간 함안소방서 3층 실내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임시로 쓸 예정이다.

이상규 경남도소방본부장은 “119 특수구조단 신설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ㆍ장비를 확충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해 도민이 안전한 경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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