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 인천신한은행 감독/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선수들의 정신무장된 모습이 보였다."
인천 신한은행이 2연승을 달렸다.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신한은행은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74-70으로 이겼다. 전반을 30-18로 앞선 채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 역전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쏜튼의 활약으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쏜튼은 4쿼터 초반까지 거세게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쏜튼은 이날 37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경기 후 신기성 감독은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장된 게 좋았다. 수비에서는 곽주영, 공격에서는 쏜튼이 승리를 이끌었다"며 "초반 공격에서 국내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찬스를 만든 게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에 대해서는 "거칠게 수비를 한다기 보다 국제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이 몸 싸움이 밀리는 경향이 있다. WKBL에서도 정상적인 몸싸움은 권장한다. 감독들도 공함한 부분이다"며 "거칠다기 보다 최선을 다해 수비해줬다. 거칠게 한 부분이 있다면 심판이 판단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쏜튼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보였다. 신 감독은 "훈련할 때도 흥이 많고, 즐겁게 한다. 쏜튼이 밝게 해주니 내성적인 선수들도 좋아지는 것 같다.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선수다"며 "마지막에 발목을 다친 것도 본인이 안 해도 되는 걸 무리하다 그랬다. 그런 적극적인 모습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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