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석 감독이 영화 ‘강철비’의 기획 의도에 대해 털어놨다.
양우석 감독은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에서 “북한은 동포이지만 관계적으로 봤을 땐 적이다. 동포고 적이라는 점이 묘한 성격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남북 관계를 냉철하게 바라보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냉철하게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상황을 상상으로 그렸다. 해결책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양우석 감독은 ‘변호인’을 연출한 바 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내달 20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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