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5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고사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특히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과목과 선택영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험장 위치도 확인해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장 이름이 비슷해 수능 당일 경찰차를 타고 급히 이동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 만큼 수험생들은 시험장 이름과 위치를 꼼꼼히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인 16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교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장 관리본부에서 임시 수험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답안지는 필적확인란을 포함해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하여야 한다. 연필이나 샤프펜 등으로 기입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예비마킹을 했을 경우 전산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지우개나 수정테이프로 지우는 편이 좋다.
한국사 이후 탐구영역 선택과목 시험시간에는 수험생의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표지와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된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으면 된다.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탐구 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자습 등 일체의 시험 준비 또는 답안지 마킹행위를 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유의해야 한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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