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대구에서는 등교시간대 도시철도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교통약자 수험생에게는 나드리콜 택시가 무료 운행된다.
대구시는 14일 “대구지역에서는 48개 시험장에서 3만888명이 수능시험을 치른다”며 “경찰과 합동으로 시험장 주변에 공무원을 배치해 교통소통과 질서유지, 수험생 수송, 인근 소음 방지 등 수능 종합대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구도시철도 1∼3호선은 수험생 등교시간인 오전 6시∼7시40분 운행시간을 평소 6∼9분 간격에서 5분대로 단축하고 12회 증편 운행한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날 오전 6시∼오후 10시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나드리콜 택시를 무료 운행한다. 전화는 1577-6776번이다.
시는 이날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본청과 8개 구군, 공사, 공단 등 산하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김성원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진ㆍ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수험생은 조금 일찍 집을 나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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