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ㆍ체험행사도 풍성
민통선 등 청정지대에서 재배한 콩을 주제로 한 ‘제21회 파주장단콩축제’가 24∼26일 임진각 광장에서 '웰빙 명품, 파주장단콩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14일 파주시에 따르면 축제의 전시행사장에서는 파주장단콩전시관, 장단콩요리경연대회 입선작 전시관, 압화전시관, 도시농업전시관, 농특산물홍보관, DMZ(비무장지대) 곤충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체험행사는 꼬마 메주 만들기, 도리깨콩타작, 전통놀이, 감자ㆍ고구마 구워 먹기, 맷돌 돌리기, 장단콩 올림픽 등이 무료로 운영되고 장단콩 힘자랑대회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평화누리에서는 장단콩올림픽, 에어바운스, 장단콩 대형 공굴리기 등 다양한 가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판매 장터 먹거리 부스는 장단 콩 전문판매장,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축산물 판매장, 전통재래 장터, 콩 가공 식품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서리태 등 유색콩과 백태(노란색 콩) 등 총 250∼260톤이 판매될 예정이다. 장단콩으로 만든 된장, 청국장, 간장 등의 식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밖에 ‘제3회 주민자치 동아리공연’과 ‘제6회 파주장단콩주부가요대전’ 등의 부대행사와 박상민 등 초청가수 공연도 마련된다.
장단콩은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백목’으로 명성이 높았다. 파주시는 민통선 지역과 감악산 기슭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장단콩을 수확기에 맞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축제를 1997년부터 열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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