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해
감사인사 듣고 참모진에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과 관련해 “전 정부가 추진한 내용이 성과가 있다면 여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일부 국가 정상들로부터 한국의 새마을운동 지원 사업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해 듣고 참모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새마을운동은 박근혜 정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도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지칭한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한ㆍ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대부분의 국가들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해법을 지지한 한편, 일부 정상들은 새마을운동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이들은 자국의 문화유산 보존에 대해 한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마닐라(필리핀)=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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